왜사나면
[후기] 사랑후에 오는 것들..
동주르..
2009. 1. 21. 21:15
작년 건강진단 받으러 갔을때.. 잡지책에서 우연히 이책에 대한 평을 써 놓은 걸 보았다..
그날 태어나 처음 위 내시경을 받다가 죽는 줄 알았다..
빨개진 눈을 비비며 읽었던 잡지책의 어느 여기자의 평에 혹해..
그날 오후 인터넷으로 구입을 하였다..
그게 작년 10월달 이니깐..
거의 4달만에 두권을 간신히 읽을 수 있었다..
암담한 내용.. 인터넷 후기에서 본 내용 그대로 였다..(구입후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왜 제목이 "사랑후에 오는 것들" 일까?
차라리 "사랑하다가 잠시(?) 헤어졌을때의 느낌" <- 이런것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인터넷 게시판에서 친절하게 공지영씨의 부분을 먼저 읽으라고 적혀 있었다..
참..ㅠ.ㅠ
읽을때 부터 이런게 사랑후에 오는 감정들 인가? 하는 의문부터 시작하여서..
읽는 내내 책을 덮다가 읽다가를 수없이 반복..(지루했다)
지금도 주인공인 홍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다..
아무리 주인공이래도 (홍이는 여자이고 난 남자이긴 하지만) 한 인간으로서 이해가 안 간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이런 부류의 군상들..
난 이런 여자가 싫다.. 정확하게 말해 이런 인간들이 싫다..
몇장 읽을때 부터 한번 삐딱하게 보여진 주인공이 읽는내내 가시지 않았다..
작가님들에게 미안한 이야기만..
이 글 보시고.. 만약 이책 사실려는 분 계시면 적극적으로 말린다..
더 자유롭게 말한다.. 돈이 아깝다.. ㅋㅋ